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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디저트 맛집 두 곳 추천 – 3번 여행하며 매번 간 곳들

    뉴욕 디저트 맛집, 현지인처럼 즐겨본 후기

    뉴욕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디저트! 세계적인 미식 도시답게 뉴욕은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뉴욕 디저트 맛집들이 넘쳐난다. 이번 뉴욕 방문에서 현지인 추천과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두 곳의 디저트 맛집을 다녀왔다. 직접 맛보고 느낀 생생한 후기를 공유해본다. 디저트 덕후라면 꼭 저장해둘 만한 곳들이다.

    1.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Magnolia Bakery)

    • 위치: 1240 6th Ave, New York, NY 10020
    • 추천 메뉴: 바나나 푸딩, 레드 벨벳 컵케이크

    뉴욕 디저트 맛집 하면 빠질 수 없는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곳은 여전히 뉴욕 디저트의 상징이다.

    웨스트 빌리지 본점을 비롯해 맨해튼 곳곳에 지점이 있지만, 이번엔 미드타운 6번가 지점을 방문했다. 2025년 기준으로도 이곳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달콤한 버터 향이 코를 찔렀다. 쇼케이스엔 알록달록한 컵케이크가 줄지어 있고, 직원들은 쉴 새 없이 푸딩을 포장하고 있었다.

    내가 주문한 건 시그니처 바나나 푸딩레드 벨벳 컵케이크. 바나나 푸딩은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과 촉촉한 바닐라 웨이퍼, 신선한 바나나가 층층이 쌓여 한 숟갈 떠먹는 순간 행복이 밀려왔다. 너무 달지 않고 크리미한 질감이 딱 좋았다. 레드 벨벳 컵케이크는 크림치즈 프로스팅이 묵직하면서도 산뜻해서 커피와 환상적인 조합을 이뤘다.

    가격은 푸딩 한 컵에 약 $5~$7, 컵케이크는 $4~$5 정도로 뉴욕 물가를 생각하면 합리적이다. 단, 주말엔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평일 오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포장해 호텔에서 야식으로 먹어도 좋을 만큼 포근한 맛이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알겠더라.

    2. 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 (Dominique Ansel Bakery)

    • 위치: 189 Spring St, New York, NY 10012
    • 추천 메뉴: 크로넛, DKA (Dominique’s Kouign Amann)

    소호 한복판에 자리 잡은 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는 크로넛(Cronut)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곳이다. 2025년에도 이곳의 크로넛은 여전히 뉴욕 디저트 신의 아이콘이다.

    아침 8시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이미 줄이 제법 길었다. 그래도 15분 정도 기다리니 입장 완료. 크로넛은 크루아상과 도넛의 장점을 합친 디저트로, 매달 새로운 맛이 나온다. 내가 방문한 날은 ‘딸기 바닐라’ 크로넛이었다. 바삭한 겉면과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져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감탄이 나왔다. 가격은 개당 약 $7~$8로 살짝 부담스럽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함께 주문한 DKA는 버터 풍미 가득한 페이스트리로, 겉은 카라멜처럼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커피 한 잔과 먹기 딱 좋았다. 매장은 아담하지만 세련된 분위기라 잠시 앉아서 디저트를 즐기기에도 좋다.

    단, 크로넛은 1인당 2개로 구매가 제한되니 참고하자. 이곳은 현지인보다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느낌이었지만, 직원들이 친절해 기분 좋게 다녀왔다. 뉴욕에서 독특한 디저트를 경험하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할 곳!

    글을 마무리하며

    뉴욕의 디저트 맛집은 단순히 달콤함을 넘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는 전통적인 미국 디저트의 정수를 보여줬고, 도미니크 앙셀은 창의적인 디저트로 감탄을 자아냈다. 두 곳 모두 2025년 뉴욕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다.

    다음엔 뉴욕의 다른 디저트 명소를 더 탐방해볼 계획이다. 디저트 덕후라면 이 두 곳은 꼭 방문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