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스테이크의 전설, 피터루거에서 먹어본 솔직 후기와 주문 매너 팁!
뉴욕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면 피터루거(Peter Luger Steak House)는 빠질 수 없는 곳이다. 특히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뉴욕 스테이크 피터루거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 1887년부터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서 명성을 이어온 이곳은 USDA 프라임 등급 고기를 드라이 에이징해 완벽하게 구워내는 뉴욕 스테이크하우스의 전설이다.
2020년에 이어 2025년 여름, 이곳에 또 방문해 맛과 분위기를 경험하고 왔다. 추천 메뉴, 주문 방법, 그리고 피터루거만의 독특한 주문 매너까지, 현지인처럼 즐겨본 생생한 후기를 공유한다. 스테이크 덕후라면 필독!

피터루거 스테이크하우스 (Peter Luger Steak House)
- 뉴욕 스테이크의 정수
- 위치: 178 Broadway, Brooklyn, NY 11211
- 추천 메뉴: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2~4인분), 두꺼운 베이컨 슬라이스
- 주문 방법: 예약 필수, 현금/직불카드/피터루거 카드만 가능
피터루거는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자리 잡은 130년 넘는 역사의 스테이크하우스다. 2025년에도 뉴욕 최고의 스테이크하우스로 손꼽히며,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늘 북적인다.
오전 11시 45분 오픈에 맞춰 예약하고 방문했지만, 10분 정도 대기해야 했다. 매장에 들어서자 고기 굽는 냄새와 버터 향이 코를 사로잡았고, 나무로 꾸며진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뉴욕의 옛 정취를 물씬 풍겼다.
추천메뉴
주문한 메뉴는 단연 포터하우스 스테이크(2인분). T자 뼈를 중심으로 필레와 뉴욕 스트립이 함께 나오는 시그니처 메뉴다. 3인 파티라 현지 팁을 따라 2인분을 주문했는데, 양이 넉넉했다.
드라이 에이징된 USDA 프라임 고기는 겉은 바삭한 크러스트, 속은 촉촉한 미디엄 레어로 나왔다. 서버가 뜨거운 접시에 버터와 육즙을 끼얹으며 “Here’s your fuel!”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한 입 먹어보니, 짭짤한 소금과 버터의 풍미가 고기의 육즙과 어우러져 입에서 녹았다.
가격은 2인분에 약 $110~$120으로, 뉴욕 고급 스테이크하우스치고 합리적이었다.

함께 주문한 두꺼운 베이컨 슬라이스는 필수 스타터다. 바삭하면서도 육즙이 살아 있는 베이컨은 스테이크 전 입맛을 돋우기에 완벽했다. 한 조각에 약 $5~$6. 사이드로 선택한 크림드 스피니치는 부드럽고 크리미했으며, 저먼 프라이드 포테이토는 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속이 조화를 이뤘다.
주문방법
주문 방법은 약간 독특하다. 다음 단계를 참고하면 쉽게 주문할 수 있다.
예약 필수: 온라인(www.peterluger.com) 또는 전화(718-387-7400)로 예약한다. 예약 없이 방문하면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메뉴 선택: 메뉴는 간소하다. 포터하우스 스테이크(1~4인분)를 중심으로, 베이컨, 새우 칵테일, 샐러드 등 스타터와 사이드를 고른다. 런치 타임에는 햄버거도 가능(디너는 어린이만 주문 가능).
굽기 지정: 미디엄 레어를 기본으로 추천하지만, 레어, 미디엄, 웰던 등 원하는 굽기를 말하면 된다.
결제 주의: 현금, 체크카드, 피터루거 카드만 가능하다. 신용카드는 안 되니 현금을 꼭 준비하자!
서비스 요청: 서버가 바빠 보일 수 있지만, 추가 요청(예: 물 리필, 소스 추가)이 있으면 바로 말하는 게 좋다. 주문 매너는 피터루거의 분위기를 더 즐겁게 만들어준다.
- 예약 시간 준수: 예약 시간에 5~10분 일찍 도착하자. 늦으면 테이블을 잃을 수 있다.
- 주문: 이 곳의 서버는 직설적이고 빠르다. 메뉴를 미리 정하고 간결하게 주문하면 서로 편하다. 예를 들어, “Porterhouse for two, medium-rare, with bacon and creamed spinach”처럼 명확히 말하자.
- 질문하기: 굽기나 메뉴가 낯설다면 서버에게 물어보자. “What’s the best way to enjoy the porterhouse?” 같은 질문에 친절히 답해준다.
- 팁 문화: 서비스가 무뚝뚝해 보여도 뉴욕 스타일이다. 팁은 18~20%가 적당하며, 현금으로 계산 시 팁도 현금으로 주는 게 관례다.
- 분위기 존중: 피터루거는 단골과 관광객이 섞인 활기찬 곳이다. 큰 소리로 떠들거나 지나치게 사진을 찍는 건 자제하자. 테이블에서 조용히 음식을 즐기는 게 매너.
- 꿀팁: 평일 런치 타임(11:45~2:00)을 노리면 덜 붐비고 여유롭다. 예약은 2~3주 전에 하는 게 안전하다.
예약방법
피터루거의 공식 웹사이트(www.peterluger.com)를 통해 예약하는 방법은 간편하고 직관적이다.
- 링크: 예약 페이지로 바로 이동하려면 https://www.peterluger.com/reservations 를 북마크해두자.
- 예약 시스템: 피터루거는 Resy라는 예약 플랫폼을 사용한다. “Reservations” 버튼을 누르면 Resy로 연결된다.
- 날짜 및 시간 선택: Resy 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 시간, 인원 수를 선택한다. 런치 타임(11:45 AM~2:00 PM)은 상대적으로 예약이 쉬우니 평일 런치를 노리는 걸 추천한다. 디너 타임(6:00 PM~8:00 PM)은 피크 시간이라 3~4주 전 예약이 안전하다.
- 계정 로그인 또는 게스트 진행: Resy 계정이 있다면 로그인하고, 없으면 게스트로 진행하거나 간단히 계정을 만든다.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입력이 필요하다.
- 예약 확정: 원하는 시간대가 있다면 바로 예약을 확정하고, 확인 이메일을 받는다. 예약 변경이나 취소도 Resy를 통해 가능하다.
- 꿀팁: Resy 앱을 다운받아 알림 설정을 켜두면, 취소된 예약 슬롯이 생길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X에서 본 후기에 따르면, 디너 예약이 어려운 경우 Resy의 “Notify” 기능을 활용해 취소 슬롯을 잡는 게 유용하다.
매장은 단골들이 피터루거 카드로 결제하며 빠르게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현금만 받는 점이 불편했지만, 미리 준비하니 문제없었다. 마무리 피터루거는 스테이크를 넘어 뉴욕의 역사와 문화를 맛보는 곳이다. 2025년에도 드라이 에이징 포터하우스와 독특한 분위기로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신용카드 불가와 직설적인 서비스는 낯설 수 있지만, 고기의 맛과 전통이 모든 걸 상쇄한다. 주문 매너를 지키면 더 쾌적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뉴욕 여행에서 스테이크를 찾는다면, 피터루거는 필수 코스다. 다음엔 런치 햄버거도 꼭 먹어보고 싶다! 스테이크 덕후라면, 이곳에서 뉴욕의 진짜 맛을 느껴보길! 뉴욕 스테이크 피터루거는 확실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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